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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연구원, 미래車 연구 속도…자율주행 레이더 기술 등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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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벨 3 대응 가능 레이더 기술 상용화…약 280억 신규 매출 기록
간접식 모듈화 히트펌프 등 신기술 개발 박차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의 선제적인 대응 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 기업과 협업,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지원을 받아 정부의 미래차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난해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소재·부품·장비 등 주요분야에서 부품업계 기술 사업화를 통한 매출 확대, 핵심 기술 국산화, 선도기술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먼저 자율주행차 레벨 3 대응이 가능한 레이더 기술을 상용화했고,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인 M사는 해당 기술을 이용한 중·장거리 레이더를 상용화시켜 지난해 각기 82억2000만원, 199억6000만원의 신규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래차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신 냉매 적용 간접식 열관리 모듈' 개발로 복잡도를 개선한 핵심부품의 설계 및 제작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H사와 공동 개발한 간접식 모듈화 히트펌프는 향후 국내 완성차 기업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에 적용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또 고 에너지밀도 리튬2차전지 핵심기술을 국내 소재·화학기업과 공동 개발했고, 국내 배터리전문기업 L사는 이를 직·간접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를 오는 2023년까지 260GWh 규모로 양산할 능력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이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기존 수소전기 승용차용 연료전지시스템을 활용, 수소전기 상용차용 연료전지 냉각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차는 이 기술로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인 엑시언트 퓨얼셀 양산에 성공해 스위스에 수출하기도 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특히 초소형 승·상용전기차용 개방형 공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확장성이 높은 특수목적차량(7~12t)의 다목적 섀시 프레임 국산화로 국내 전기차 및 특수부품업체의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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