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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득권 정치 타파’ 공감포럼 호남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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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상임대표 “지역·정책·사람 중심 가치 실현할 것”

‘낡은 기득권 정치 타파’ 공감포럼 호남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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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제 발굴 및 대안을 찾기 위한 정책 중심 시민결사체가 광주에서 출범했다.


공감포럼 호남본부는 지난달 3일 공식 출범한 ‘세상을 바꾸는 대화, 공감포럼’에 이어 29일 300여명의 발기인으로 호남본부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감포럼은 오승용, 송강, 민서린 등 3명의 젊고 개혁적인 인사를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한국정치의 지체된 세력교체를 위해 다음세대 정치를 준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정준호 변호사가 상임대표에 임명됐으며 장영희 사단법인 한국숲사랑 총연합회 중앙여성회장, 김덕모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종훈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을 공동대표에 선임했다.


운영위원장에 하희섭 전 광주은행노조위원장, 조직위원장에 김대원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정책위원장에 김성찬 전 함평군수 출마자, 2030세대공감위원장에 권민영 전 전남대총학생회장을 임명했다.

이들은 지방소멸과 코로나 19 이후의 호남의 위기 돌파를 위해 70·80·90세대, 청년, 법조, 경제, 여성, 노동, 교육 등 부문별 문제 해결에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오승용 공감포럼 공동대표(전 싱크탱크미래 대표)는 “지난해 4월 호남의 미래를 진단하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출발한 모임이 만 2년 만에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적인 정치결사체로 태동했다”면서 “대한민국과 호남 미래를 중심으로 의제중심발굴과 정책중심으로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집중하는 대안세력으로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는데 호남이 맏형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준호 상임대표는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광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정 상임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본령이 광주였다면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국가정책화하는 첨병이 광주이기를 희망한다”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일자리 문제로 인해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낡은 이념적 열쇠로는 미래의 문을 열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감포럼호남본부의 탄생은 진영의 정치, 프레임전쟁과 적대적 공생관계 등으로 정치생명을 연장하는 식의 낡은 기득권 정치세력과는 차별화된 대안세력이 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기 위해 지역 먼저, 정책 먼저, 사람 먼저를 중심에 놓고 국민과 지역이 공감하는 소통하는 포용적 리더십으로 낡은 이념과 기득권 너머의 실용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시대전환 대표인 조정훈 국회의원이 영상 축하 인사를 보내 뜻을 격려했다. 또 송강 공감포럼 공동대표, 강승규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인 강승규 운영위원장, 고연호·백금산 공감포럼서울 공동대표, 유정기 공감포럼부산 공동대표, 김민중 공감포럼전북 공동대표 등 200여명의 포럼발기인과 회원들이 모여 결의를 다졌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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