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점 부담에 코스피 1%대 하락했지만…“상승할 여지 크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골디락스 경제 상황에 접어든 상황
코스닥 1022선 마감

고점 부담에 코스피 1%대 하락했지만…“상승할 여지 크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고점에 대한 부담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코스피가 1%대 하락폭을 보였지만 앞으로 상승할 여지가 크다는 전망이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49.04포인트) 하락한 3171.6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12시50분 3165.49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회복했다.

고점에 대한 부담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빠른 속도로 3200선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등 단기적 이슈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일 평균으로 6만7000건에 달하며 미 국무부는 여행금지국을 95개국으로 늘리기도 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론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기업의 펀더멘털과 실적이 좋고 미국과 중국의 정책 환경이 한국에 유리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구조적 변화 때문에 이날 하락한 것은 아니며 쉬어가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조2500억달러(약 2515조원) 규모의 인프라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25억원, 1조2821억원을 순매도했다다. 개인은 2조7103억원을 사들였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유통업의 하락폭은 -2.07%로 가장 컸다. 이어 전기전자(-2.01%), 운수장비(-1.91%), 화학(-1.77%), 보험(-1.72%) 등 순으로 떨어졌다. 종이목재는 1.28% 올랐다.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의 낙폭은 -4.33%로 가장 컸다. 이어 LG화학 (-3.25%), 셀트리온 (-3.17%), 삼성SDI (-2.75%), NAVER (-2.69%), 기아 (-2.44%), 삼성전자 (-1.55%), 현대차 (-1.53%), 카카오 (-1.26%), 삼성바이오로직스 (-0.48%) 순으로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4%(9.66포인트) 하락한 1022.22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2시27분 1019.63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소폭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8억원, 100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638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유통의 하락폭은 -2.78%로 가장 컸다. 이어 컴퓨터서비스(-1.65%), 방송서비스(-1.61%), 섬유·의류(-1.51%), 인터넷(-1.40%) 등 순이었다. 운송(1.48%), 출판·매체복제(1.14%), 정보기기(1.10%), 통신서비스(0.67%) 등은 상승했다.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의 하락폭은 -4.15%로 가장 컸다. 이어 펄어비스 (-3.90%), 셀트리온제약 (-3.68%), 알테오젠 (-3.43%), 카카오게임즈 (-2.78%), SK머티리얼즈 (-2.38%), CJ ENM (-2.28%), HLB (-1.99%), 에코프로비엠 (-1.79%), 씨젠 (-0.24%) 순으로 하락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