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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최고주…"최고 주가와 괴리율 큰 종목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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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최고주…"최고 주가와 괴리율 큰 종목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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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주가는 이익의 함수’가 증명이 되는 ‘실적장세’가 시작됐다. 코스피 상장사의 연간 순이익 예상치가 140조원을 돌파하면서 코스피 역시 3200선을 웃돌며 지난 1월 고점인 3466.23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따라 이익 모멘텀을 장착한 종목이 잘 가는 ‘종목장세’ 속에서는 실적 개선세가 유효한 종목 중에서 이익과 주가(최고 주가와 현재 주가의 차이)의 괴리가 큰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3개 이상 존재하는 종목 기준으로 올해 EPS가 10년래 최대가 예상되는 종목 중에서 10년래 최고가에 도달하지 못한 종목은 SK머티리얼즈, 서흥, 한섬, NHN한국사이버결제, JYP엔터테인먼트, 테스, 이엠텍, 셀트리온, CJ대한통운, 하이트진로, 제일기획, LG유플러스 등이 있다.

SK머티리얼즈의 경우 10년래 최고가는 2020년 기록한 37만5000원으로 현재 주가 35만6900원(16일 종가 기준)과 비교하면 괴리율이 -4.8%에 달한다. 서흥은 2014년 6만1900원의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재 주가와 괴리율은 -13.2%다. 한섬 역시 2019년 4만8850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주가와 괴리율이 -15.8%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최고가와 현재가의 괴리율은 -18.3%다. JYP엔터테인먼트, 테스, 이엠텍, 셀트리온, CJ대한통운, 하이트진로, 제일기획, LG유플러스 등은 괴리율이 모두 -20%를 상회한다. 특히 LG유플러스가 가장 크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만87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1만3000원선에 머물고 있다. 16일 종가 1만3150원과 비교하면 괴리율이 -29.7%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사 전체 종목 중 올해 예상되는 EPS가 과거 2011년 이래 최대가 예상되는 종목중에서 같은 기간 최고 주가 대비 현재 주가와 괴리율이 -10%보다 더 벌어져 있거나, 최고가가 올해가 아니었던 종목들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증권가는 선행 EPS를 고려해 코스피가 3500 이상은 넘어갈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12개월 EPS 240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15.1배를 반영한 코스피는 3630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증시가 성장 펀더멘털과 물가·금리 등 할인율 간의 힘겨루기 국면이 될 것"이라며 "2분기 이후에는 펀더멘털 동력이 할인율보다 우위를 보이며 매크로·펀더멘털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리츠증권도 이익 전망치 상향이 지속돼 코스피 순이익이 2022년 160조원까지 개선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으면서 지수 상단 밴드를 3500선으로 제시했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2019년 40%대의 큰 폭의 이익 감소 후 2020~2022년까지 이어지는 장기간의 높은 이익 증가 추세가 예상된다"며 "향후 매크로 환경에 따라 전망치의 일부 하향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증시 상승 여력이 상당히 확보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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