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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혼조세 소폭 상승 마감.. 3200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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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당금 13조원 풀렸지만
코스피 혼조세 보이다 상승 마감
코스닥도 상승 마감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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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6일 코스피는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와 이날 중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이렇다 할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채 출렁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13조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내놓으면서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장은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들어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피 3200 돌파.. 55거래일만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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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다시 상승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최고 3206.76까지 올라섰다가 최저 3185.67까지 내려가는 진폭을 보여줬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상승 반전하면서 지난 1월25일 이후 55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200선을 넘겼다. 이날 종가는 3198.62였다. 전장 대비 0.13% 상승한 수준이다. 개인이 671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2억원, 4791억원을 내다 팔면서 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25개 종목이 상승했고 310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업종 별로 보면 운수창고업 이 가장 많이 올랐다. 1.89% 상승했다. 이어 의료정밀이 1.64%, 의약품 1.32%, 유통업 1.11% 뛰었다.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건설업, 통신업 등도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3.10% 오른 83만10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0.13%), LG화학(0.67%), 삼성전자우 (0.27%), 현대차(0.43%), 기아 (2%)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삼성전자는 8만3900원에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0.24%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총 13조1243억원 규모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지만 주가는 내렸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돋보였지만 기관과 외인의 순매도가 더 컸다.

배당금은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됐다. 배당금 총액 중 절반 이상인 약 7조7400억원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돌아갔다.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지분율은 각각 55%, 79%다. 배당금 지급에 따라 역송금 수요로 인한 환율 변동성 확대도 예상됐지만 원달러 환율은 0.29% 내린 1116.3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종가와 같은 0000원에 마감했다. 이석희 하이닉스 사장은 모회사인 SK텔레콤의 기업 분할 결정에 따라 향후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기업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인텔 인수건을 우선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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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0.76% 뛴 1021.62에 마감했다. 개인이 507억원, 외인이 16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38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707개 종목이 상승, 58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약, 운송 등이 2%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섬유의류, 반도체 등이 1%대 오름 폭을 지켰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씨젠 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8.39% 오른 19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씨젠 이 이탈리아 정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뛰었다. 이어 SK머티리얼즈 도 6.57% 올라간 35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알테오젠 도 2.65% 상승한 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우리나라 3월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31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59.8%로 0.3%P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5%로 전년 보다 0.3%p 확대됐으며 실업률은 0.1%p 내린 3.9%를 기록했다. 또 중국의 올해 1분기 GDP성장률은 18.3%로 나타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6.5%에 이어 강한 회복세다. 다만 예상치인 18.5%는 소폭 하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속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증시가 강세가 보인 것과 달리 이날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전반적으로 뚜렷한 방향성 부재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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