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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용구 차관 휴대전화 등 포렌식 완료…"통화내역 7000여건 확인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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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차관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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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부실 수사 의혹을 자체 진상조사 중인 경찰이 이 차관의 휴대전화 등을 디지털포렌식하고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7000여건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차관 관련)수사·조사대상자가 42명에서 50여명으로 늘어났다"며 "통화 상대방을 확인할 부분이 있어 조사대상자가 늘었고 현재까지 이 차관의 휴대전화를 포함해 휴대전화와 PC등 20여대 정도의 포렌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서 7000여건 통화내역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통화 목적 등 확인하는 부분 있다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는 택시 기사를 폭행했으나 경찰은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그 과정에서 담당 수사관이 택시 기사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자 경찰은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진상조사단은 최근 당시 수사 담당자였던 서울 서초경찰서 A 경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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