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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가·관가·기업들, LG·SK배터리 분쟁 합의 환영

최종수정 2021.04.12 05:29 기사입력 2021.04.1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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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배터리 산업과 전기차 발전 계기 기대
취임 2주 USTR 대표도 韓 관계자와 협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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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미국 내 정치권과 관가는 물론 SK와 공급 계약을 맺은 폴크스바겐까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자국 배터리 산업과 전기차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었던 난제가 해결됐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SK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소재한 조지아주의 정치인들은 소속 당과 관계없이 이번 합의를 반겼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를 환상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공화당 소속 켐프 주지사는 "잭슨 카운티와 커머스 시의 지역 지도부, 이곳과 서울에 있는 한국 정부와 우리의 놀라운 파트너들, 그리고 합의 협상 과정을 통해 두 회사를 지원해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배터리 분쟁으로 인해 26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SK 배터리 수입 금지를 결정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구해왔다.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도 성명을 내고 SK와 LG가 지난주 자신과 매일 소통했다면서 조지아의 일자리를 위협한 난국을 해결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역시 민주당 소속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도 "희망했던 결정을 얻어 기쁘다"라며 이번 합의는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를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며 환영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합의에 개입했지만 표면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없이 합의가 이뤄진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담해야 할 정치적 리스크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도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무역과 제조 정책의 핵심인 기술 혁신에 대한 존중을 유지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포함된 청정 에너지 기술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합의를 반겼다.


워싱턴포스트는 2주 전 취임한 타이 대표가 한국 정부 관료들과 이번 합의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타이 대표가 취임 후 첫 임무로 가장 중요하게 다룬 사안이 이번 배터리 분쟁이었던 것이 확인된 셈이다.


SK 배터리 수입 금지 조치로 타격이 예상됐던 폴크스바겐도 합의를 반겼다. 스콧 코프 폴크스바겐 아메리카 대표는 "LG와 SK 두 회사 간의 지적 재산권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우리는 미국에서 전기차 ID. 4 SUV 생산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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