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빈, 지난달 암 투병 사실 공개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부부가 결혼 13주년을 맞아 미공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왕세자 부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3년 전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흑백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제복을 입은 왕세자가 드레스를 입은 왕세자빈 뒤에 서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이들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인 밀리 필킹턴이 촬영한 것이다.
지난달 케이트 왕세자빈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입원한 뒤 공무에 나서지 않자 위중설, 부부 불화설 등 온갖 루머가 돌았고, 이에 직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왕세자빈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윌리엄 왕세자와 왕세자빈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에서 처음 만나 8년간의 열애 끝에 2011년 결혼했다. 이들은 2013년 첫아들 조지 왕자를 품에 안았고, 이어 2015년 샬럿 공주, 2018년 루이스 왕자를 낳았다.
한편 지난 2월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영국 국왕 찰스 3세는 석 달 만에 대외 공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의 병세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나, 상태가 호전돼 국왕이 다수의 대외 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찰스 3세는 오는 6월 6월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루히토 일왕 부부를 맞이할 예정이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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