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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실책' 김해영 쓴소리에, 김어준 "이대로 하면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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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 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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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는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 선거 참패 원인으로 '조국 사태, 추미애-윤석열 갈등, 부동산 실책'을 꼽은 김해영 민주당 전 의원에 대해 "소신파가 아니라 공감대가 없어서 혼자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전 의원을 겨냥해 "원래 선거를 지는 쪽에서는 대체로 그 선거에 가장 도움이 안 됐던 분들이 가장 도움이 안 될 말을 가장 먼저 나서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럴 때 튀어나와 발언하는 분들이 꼭 있다"며 "조선일보 같은 데서 소신파라고 띄워주지만, 이분들 말대로 하면 망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20대 국회에서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았던 김 전 의원은 전날(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제대로 된 성찰과 혁신을 위해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며 "바로 조국 사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문제, 부동산 실책"이라고 꼬집었다.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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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국 사태에서 민주당이 너무나 큰 실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당에서 조국 전 장관을 왜 그렇게 지키려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달랐을 것"이라며 "그와 같은 국민적 저항 속에서 조 전 장관을 밀어붙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추 전 장관에 대해선 "거친 언행과 절차를 지키지 않는 막무가내식 장관직 수행을 당에서 제지하지 못했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하다 윤석열 전 총장에게 사퇴의 빌미만 줬다"고 꼬집었다.


또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하듯 부동산 문제에 당력을 집중했다면 지금 부동산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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