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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종료 앞두고 외국인 '사자' 러시…코스피 6일 연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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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귀환으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5.85포인트 상승한 3143.26(0.19%)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이 3620억원 상당을, 외국인도 11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8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01%(0.16포인트) 하락한 3137.25에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장 중 반등에 성공한 뒤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며 상승 반전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기아 가 2/1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셀트리온 도 1.80% 뛰었다. 현대차 (0.65%)와 카카오 (1.11%), 삼성SDI (0.4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가 1.05% 빠졌고, 네이버( NAVER , -0.78%)와 LG화학 (-0.12%), 삼성바이오로직스 (-0.26%)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건설업 관련주가 3.8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의약품 관련주도 1.44% 상승했다. 전날 서울시장 선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신공영 (15.66%)과 대우건설 (7.86%)과 GS건설 (7.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강경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주택 고급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서울시의 주거 관련 정책들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전체 공급 물량 중 정비 사업지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외형 확대에 집중할 시기"라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도 8.80포인트(0.90%) 상승한 982.0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23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과 301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 (-1.04%)와 에코프로비엠 (-0.42%), SK머티리얼즈 (-1.15%)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씨젠은 무상증자 공시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대비 19.37%나 뛰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가 컸지만 최근 우리나라 IT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현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중요한 주체로 떠올랐다"며 "장초반 외국인의 선물시장 매도가 장중 규모가 줄면서 지수가 반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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