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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주사 덜 맞게' LG화학-유바이오, 영아 주요 감염질환 6가백신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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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아용 혼합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LG화학 이 유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았다.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전무)(사진 왼쪽)과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백신 원액 임상시료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전무)(사진 왼쪽)과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백신 원액 임상시료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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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LR20062의 핵심 항원인 정제 백일해(aP) 원액 생산을 유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PV006은 디프테리아(D)·파상풍(T)·백일해(aP)·소아마비(IPV)·B형간염(HepB)·뇌수막염(Hib) 등 6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DTaP-IPV-HepB-Hib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을 통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한 5가 백신(DTaP-IPV/Hib)과 B형간염 백신을 별도로 맞는 방식 대비 아이들의 접종 회수를 2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접종은 5가 백신을 생후 2·4·6개월(3회)에, B형간염 백신을 생후 직후·1·6개월(3회)씩 총 6회 맞는 방식이다. APV006이 상용화되면 6가 백신을 2·4·6개월(3회)에 맞고 B형간염 백신은 탄생 직후 1회만 맞아 총 4회 접종이 가능해진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유바이오로직스에 aP 균주 제공, 원액 제조공정 및 시험법 기술을 이전하고, 유바이오로직스는 임상 3상 단계부터 백일해 원액을 LG화학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은 장기적 원액 확보를 위해 유바이오로직스에 우수 의약품 제조 및 관리 기준(GMP) 인증 시설 구축에도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용화 이후 연간 최대 2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LG화학은 지난해 8월 시작한 LR20062 임상 1상 시험을 마치고 연내 2상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 1상에서는 기존의 상용 6가 혼합백신과 유사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이 유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은 것은 해외 제조사의 국가별 차별적 공급전략, 품절 이슈 등이 국내 백신 수급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고객이 선호하는 혼합백신을 적기 개발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백일해 원액 자체 제조시설 구축과 위탁 생산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적기 개발 관점에서 위탁생산이 더 적합하다고 보고 유바이오로직스와 협력을 논의해왔다.

현재 6가 혼합백신은 세계적으로 사노피의 헥사심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인판릭스 헥사가 개발돼있고, 현재 국내에는 사노피의 헥사심만 유통되고 있다. LG화학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추가 공급사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보고 2030년까지 LR20062를 국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전무)은 “국내 대표 백신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상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며 “국내 백신 수급난 우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필수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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