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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스코강판, 포스코 전기차 꽃길 올라탄 막내…재평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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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포스코스틸리온 이 연일 강세다.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포스코가 올해 친환경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53분 포스코강판은 전날보다 16.41%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를 선보였다. 브랜드 이름은 친환경(eco-friendly)과 전동화 솔루션(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을 결합한 합성어다.


주요 제품은 차체·새시용 고장력 강판, 배터리팩 전용강재, 구동모터용 에너지 고효율 강판,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이차전지소재용 양·음극재 등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SPS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친환경차용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제품과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설계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리서치알음은 포스코스틸리온 에 대해 전기차량용 부품 공급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사간 전략적 협업으로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 진입 , 전기차용 바디 샤시 배터리 커버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바디 섀시 경량화 부품인 ‘AL HPF(고압가공 알루미늄 차체)‘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넘어 전기차에 확대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원가절감이 가능하면서 안정성까지 뛰어난 전기차용 배터리팩 커버를 개발해 현재 해외 메이저 자동차사와 공급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스틸리온 은 전기차용 배터리팩 ICB(Inter Connect Board) 커버인 ‘ALCOSTA’를 개발했다. ALCOSTA는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던 기존 판재에 비해 알루미늄 도금 방식을 채택해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발화점이 높아 안정성이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기존 사업부문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냉연강판을 컬러·도금강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한다.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자동차, 가전 수요 증가로 강판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t당 600달러를 밑돌았던 냉연강판 가격은 올 들어 900달러를 넘어섰다.


최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격에 전이되면서 수익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가격 스프레드 확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깜짝 실적'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하면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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