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LPG+수소 복합충전소...수소차 이용자 편의 도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죽곡동에 5일 '죽곡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이는 진해구에 처음 설치되는 고성능 수소충전소다.
시간당 55kg 충전 용량을 갖춰 수소 승용차 11대,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차량 2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충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기존 LPG 충전소 부지에 설치한 도내 첫 LPG+수소 '복합충전소'로 기존 LPG 충전소의 휴게시설을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복합충전소'는 기존의 주유소나 LPG·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으로 기존 주유·충전소 용지의 재활용에 따른 주민 수용성 높다.
뿐만 아니라 충전 인력 공유를 통한 운영비 절감과 수소충전소 전환 용이 등의 이점이 있어 수소충전소를 확대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수소차의 대중화는 필수 과제"라며 "이를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초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협력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연말까지 김해·진주·통영시 등 수소충전소 9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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