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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코로나 장기화에 덕봤다…"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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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이 줄어들면서 식품 구매 수요 강세

이마트, 코로나 장기화에 덕봤다…"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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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이마트 는 오히려 덕을 보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이마트 종가는 17만9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18만45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급등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해 12월30일 종가가 15만15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서만 벌써 18.15% 오른 셈이다.


호실적 전망이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두고 KB증권은 매출액 5조6286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할인점의 경우 코로나19 거리두기 덕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4%, 2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식이 줄어들면서 식품 구매 수요 강세가 뚜렷했던 점이 영향을 줬다.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온라인에서도 이마트는 괄목할 만하다. 온라인 식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이마트몰이 쓱닷컴(SSG.COM) 성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음식료품 시장 내 점유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는 점, 특히 코로나19로 쓱닷컴의 인지도가 대폭 향상된 점은 포스트 코로나19 내식 수요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불구 시장이 계속해서 이마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지난해 1분기에는 공적마스크 판매 불가, 2분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불가 등의 이유로 기저가 낮다. 그만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할인점의 턴어라운드가 이어지고 소비패턴 변화로 트레이더스의 고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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