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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고채 176.4조원 발행 계획…2년물 최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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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부가 내년 국고채 발행 계획을 올해보다 1.1% 증가한 176조4000억원 규모로 잡았다. 월별 발행 물량을 균등 배분하기 위해 내년부터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제도를 도입하고, 국고채 2년물도 최초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국고채 발행 한도는 올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총 발행 규모(174조5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1.1%) 증가한 176조4000억원이다. 순증 발행규모는 113조2000억원이고 적자국채는 93조5000억원이다. 만기 상환과 시장 조성 등을 위한 차환 발행 규모는 63조2000억원이다.

정부는 재정 조기 집행과 만기 상환 일정 등을 고려해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더 많은 물량이 발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 발행물량은 최대한 균등히 배분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제도를 도입해 옵션 방식 비경쟁인수와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로 인한 비경쟁인수 물량을 전체 발행 물량의 20% 수준으로 관리한다.


연물별 발행 비중은 단기(2·3년물)은 30±5%, 중기(5·10년물)는 40±5%, 장기(20년물 이상)는 30±5% 내외로 배분할 계획이다. 2년물 신규 발행과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5∼20년물 비중은 탄력 조정하고 30년물 이상 비중 조정은 최소화한다. 2년물은 내년에 처음으로 발행되는 점을 고려해 전체의 약 8∼9% 수준으로 발행하되, 시장여건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다.


50년물은 올해와 유사하게 4∼5조원 내외로 발행한다. 물가채는 경쟁입찰과 교환을 병행해 월 1000억원 수준으로 발행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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