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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OLED 시장, 코로나·화웨이 충격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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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참고자료)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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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용 OLED는 1억1300만대가 출하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30.4%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9% 감소했다.

하반기 들어서 상반기보다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출하량이 부진하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소비가 줄었기 때문에 OLED 출하량 역시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의 OLED 출하량이 급감한 것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유비리서치는 화웨이 제재에 의해 삼성전자와 오포, 비보 등의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이 있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오포와 비보의 브랜드 파워는 화웨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화웨이가 점유한 중국 내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OLED를 주로 사용하는 화웨이의 스마트폰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게 돼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출하량 역시 기대치 보다는 줄어 들 수밖에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3억대 시장을 돌파하며 OLED를 대량 구매할 것으로 기대했던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 지장으로 인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은 당분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결과 중국내 OLED 시장은 극심한 공급 과잉 사태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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