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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英, 내년 발효되는 새 자유무역협정 서명…"관계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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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3일 도쿄에서 열린 서명식 이후 팔꿈치를 부딪히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3일 도쿄에서 열린 서명식 이후 팔꿈치를 부딪히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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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과 영국이 23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EPA·경제연대협정)에 서명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이 협정은 국회 승인을 받아 내년 1월 1일 발효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도에서 서명식을 갖고 EPA에 서명했다.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단행하면서 올해 말 이후 일본과 EU가 체결한 경제연대협정을 적용할 수 없어 마련된 협정이었다.

NHK는 이 협정에는 일본에서 영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 관세는 단계적으로 낮춰 2026년에는 철폐하는 등 지난해 발효한 EU와의 협정 내용을 거의 그대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이번 협정으로 영국의 대일 수출품 94%, 일본의 대영 수출품 99%의 관세가 철폐될 전망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협상 시작 후 4개월 반이라는 이례적인 속도로 서명을 하게 된 것은 일·영 양국이 앞으로 자유무역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간다는 의사의 표현이기도 하다"면서 협정을 토대로 양국간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이 협정이 양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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