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0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컨설팅'을 진행한다.
협동조합 컨설팅은 문화예술 협동조합을 설립·전환을 지원하고 현안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인들이 협동조합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을 이해하고 조합의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해 중장기 운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컨설팅은 특강과 토크콘서트 형태의 '교육형 컨설팅'과 개별 맞춤형 컨설팅인 '심화 컨설팅'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된다.
교육형 컨설팅은 오는 8월4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제 협동조합을 설립한 여운태 대표(어웨이크교육문화콘텐츠 협동조합)와 이기복 대표(율목 소리짓는마을 협동조합), 김나영 이사장(사회적협동조합 아름별문화예술원)이 토크 콘서트 연사로 나서 협동조합 설립 이유와 사업모델 등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이 협동조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심화 컨설팅은 협동조합 창업·설립을 목적으로 하는 '설립지원'과 이미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나 사업모델 개발 및 전반 운영·전환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성장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술기업·단체·프리랜서, 기존 협동조합이 신청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협동조합 관점에서 구성원의 적절성, 사회적·경제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15개 팀을 최종 선정해 이들 팀에 적합한 전문 컨설턴트를 소개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할 예정이다. 선정된 15개 팀은 인력, 재원, 사업모델, 자금조달 계획 등 실제 운영 사항을 진단받고 개선 방향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교육형 컨설팅은 7월30일까지, 심화 컨설팅은 8월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020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컨설팅'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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