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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조국 혐의 11개 옹색하다니…청와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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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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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기소하며 제출한 공소장에 대해 청와대가 '옹색하다'며 논평한 것과 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드디어 청와대마저 미쳤다"며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입시 비리·장학금 부정수수·공직자 윤리법 위반 등 11개 죄목(12개 혐의)으로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흔든 수사였으나 결과는 너무나 옹색하다"며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요란하게 시작했으나 결과는 초라함)이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 혐의만 11개다"라며 "서민의 눈에는 그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게다가 가족 전체가 파렴치한 비리에 연루됐는데 그게 '옹색하다'고 했다"며 "우리 눈에는 과도하게 휘황찬란한데 저분들에게는 이런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닌 모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당신들 것이 아니고 그 권한 국민이 준 것"이라며 "이런 비리를 저지른 사람 멋대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라고 준 것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의 횡포라니"라며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공수처가 생기면 이런 비리는 처벌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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