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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020년 韓 실질GDP 성장률 2.1%…2019년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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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실질GDP 성장률 3.4%로 0.3%P↑
무역갈등·금융완화 따른 성장둔화 조만간 끝"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세계적인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 올해는 1.9%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갈등의 완화, 세계와 아시아 산업 사이클의 반등, 세계 전반에 걸친 금융완화 기조 등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기 반등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21일 '아시아 전망: 역내 성장과 정책 전환' 아태지역 보고서와 '구름 속 휴식'이란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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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태지역 실질 GDP 성장률은 4.9%로 올해보다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대상 13개국 중 10개국의 내년 예상 실질 GDP 성장률이 올해보다 오를 것으로 보이고,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올해 1.9%에서 내년 2.1%로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속한 '일본 제외 아시아 국가'는 올해 평균 5.3%에서 내년 5.4%로 0.1%포인트 오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중국만 올해 6.1%에서 내년 5.8%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등 '선진국'은 올해 1.6%에서 내년 1.8%로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만 0.9%에서 내년 0.4%로 0.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위 '아세안5' 국가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 싱가포르는 올해 4.2%에서 4.5%로 0.3%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만 4.5%에서 4.3%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아태 지역 국가들 사이에서 관세 리스크가 약해질 것으로 보이고 산업지수도 바닥을 쳤다고 본다"며 "세계 금융완화 조짐 등이 지역의 재정 여건을 완화했는데, 특히 재정 정책은 올해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중립 이상의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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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예상 실질 GDP 성장률도 3.4%로 올해 3.1%보다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무역 갈등의 해결과 금융완화 기조로 지난해 초부터 이어졌던 성장 둔화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의 (실질 GDP) 성장률이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미국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고, 영국도 브렉시트 지연 국면이 역전되고 재정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며 "유럽은 재정부담이 제한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고, 일본은 지난달 소비세 인상이 변수다. 중국의 성장은 점진적인 잠재력 감소에 따라 곧 6% 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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