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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용 부품 개발 등 '소·부·장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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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반도체 장비용 부품 개발사업 등 총 4건의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승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이 같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협력사업은 올 8월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서 제시된 기업간 협력모델을 구체화한 사업들이다. 구체적으론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개발하여 연 3천톤 생산하는 협력사업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반도체 장비용 부품 개발사업 ▲자동차·항공 등 핵심소재인 고품질 산업용 탄소소재 생산사업 ▲전량 수입중인 전자부품 핵심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및 공급사업 등이다.


이번 협력사업들은 기술개발부터 양산단계까지 연구소-공급기업-수요기업 등이 모두 참여해 공급망 완결형으로 구조화돼 있다. A연구소가 공급기업 B사에 소재 원천기술을 제공하면 B사가 주도하여 분말소재를 개발해 C사에 공급한다. C사는 중간체를 제조해 D사에 납품하는 구조다. 이때 C사와 D사는 성능평가 및 실증을 지원하는 한편 기술개발 관련 피드백을 공급기업에 제공한다.


4개 협력사업은 2024년께까지 국내 수요의 20~60%를 확보함으로써 연간 3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투자 1800억원, 고용 330명 규모로 계획돼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는 수요-공급기업 협력과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승인된 4개 협력사업은 첫번째 사례로 매우 중요하고, 계획대로 추진돼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패키지로 지원하는 한편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이행점검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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