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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르도안, 소치서 회담…"시리아 내 군사작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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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복잡하고 긴 회담 될 것"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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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휴양 도시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소치의 대통령 관저 '보차로프 루체이'에서 오후 1시 30분께부터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양국 정상은 단독, 확대 회담을 열고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담의 최대 의제는 최근 터키군의 시리아 북동부 군사작전으로 인한 시리아 상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며 "시리아 상황이 아주 복잡한 가운데 우리의 오늘 만남과 협의가 아주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회담에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양측의 협의가 "폭넓고 복잡하며 길게 이뤄질 것"이라며 "많은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스코프는 "러시아는 시리아 북동부 정세를 논의하면서 현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터키의 계획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전체적 계획과 조율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쿠르드 민병대 격퇴를 위한 터키의 시리아 내 군사작전에 대해, 자국 안보에 대한 터키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터키 측의 행동이 시리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 과정에 방해가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터키는 자국에 안보 위협이 되는 쿠르드 민병대 격퇴를 명분으로 이달 9일부터 시리아 북동부 도시들을 점령하며 진격해왔다. 현재는 지난 17일 미국의 중재로 시리아 정부와 손잡은 쿠르드와 5일 동안 조건부로 휴전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휴전 합의는 22일 밤 종료된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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