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3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3거래일 연속 오르며 590선으로 장을 마쳤다.
9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줄곧 1% 내외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1940선을 웃돌았지만 장 후반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일 대비 17.14포인트(0.89%) 상승한 1937.75로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2152억원 순매수하며 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231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 투자가도 23억원 순매도하며 8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0%), 은행(2.35%), 증권(2.26%) 등이 올랐고, 음식료품(-1.97%), 의료정밀(-1.17%), 보험(-0.9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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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등은 약보합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53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99종목은 내렸다. 6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하며 3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1% 이상 상승하며 590선을 넘어 600선 회복에 도전하는 듯 싶었으나 이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며 전 거래일 대비 4.60포인트(0.79%) 오른 590.04로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4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개인은 163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97억원, 6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5.69%), 기타제조(4.31%), 출판,매체복제(3.22%) 등이 올랐고, 제약(-0.66%), 오락,문화(-0.44%), IT부품(-0.2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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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4종목을 포함해 83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13종목은 내렸다. 58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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