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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산비 증가로 축산물 순수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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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축산물생산비조사결과
계란가격 하락에 산란계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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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해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축산물 순수익이 육우를 제외한 모든 축종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란을 생산하기 위한 산란계의 순수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매가격 하락과 사육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우와 젖소, 비육돈, 산란계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산란계 순수익은 2017년 마리당 1만1814원에서 지난해에는 1668원 적자로 돌아섰다. 계란가격이 일년새 44.7% 떨어진 측면이 컸다. 한우비육우 순수익은 같은 기간 13만3000원에서 지난해 5만7000원 적자전환됐으며 젖소 순수익은 마리당 274만7000원에서 273만6000원으로 줄었다. 노동비, 가축비 등 사육비 상승 영향이 컸다.


반면 육우의 순손실은 마리당 -95만3000원에서 지난해 -49만2000원으로 줄어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육우 산지가격이 2017년 ㎏당 8390원에서 지난해 1만407원으로 상승한 게 수익성을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생산비는 계란을 제외한 모든 축종에서 올랐다. 송아지 생산비는 마리당 337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15만3000원 증가했으며 한우비육우는 8만8000원 오른 110만6000원을 나타냈다. 계란은 가축비(-45.2%)와 사료비(-10.9%) 하락 영향으로 10개당 생산비가 1117원에서 910원으로 감소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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