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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종료…양국 평가는 "건설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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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종료…양국 평가는 "건설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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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지난 28~29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모두 진전된 회담이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이뤘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무역과 경제 이슈에 대해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 "협상 합의문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음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서 진행하고,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이 만나 합의한 내용 이행을 목표로 경제 및 무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국 관영 언론인 글로벌타임스 역시 협상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양측이 기술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면서 "기술 이전 문제가 이번 협상의 최대 현안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기술 이전 문제를 논의하는 것 외에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측도 미·중 무역협상이 건설적이었다는 평가다.

전날 협상이 종료된 직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 협상 대표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베이징에서의 무역협상을 마쳤다.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미 백악관도 "양측은 협상과 중요한 다음 단계에 대한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에서 진전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국 모두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국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불공정 무역 관행과 기술 도용에 대한 미국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 이행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양국간 이견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SCMP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협상 마지막날이었단 금요일 논평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는 것을 대비하는 준비를 해야한다. 협상 타결이 되면 좋지만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는 내용을 담은 것을 상기시키며 여전히 양국간 이견차가 남아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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