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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박소연 대표 "이번주 내로 기자회견…입장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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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동물보호단체 케어 대표/사진=연합뉴스

박소연 동물보호단체 케어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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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구조한 동물을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이번 주 내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 “현재 예전 다른 사건까지 더해지며 허위사실이 기사화되고 있다”며 기자회견이나 대담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박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과와 입장표명 그리고 일부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으로 시간이 하루 이틀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후원금이 중단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급여를 받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며 사퇴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사회나 대책 위원회에서 결정을 내리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케어’의 동물관리국장이라고 밝힌 A 씨는 '한겨례'를 통해 박 대표가 보호소 공간 부족을 이유로 동물들의 안락사를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케어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2015년경부터 2018년까지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며 “케어의 안락사 기준은 심한 공격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경우, 전염병이나 고통·상해·회복 불능의 상태, 고통 지연, 보호소 적응 불가한 신체적 상태 및 반복적인 심한 질병 발병 등이었다”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소수의 동물들을 안락사해야 할 때는 회의 참여자 전원의 동의를 구한 뒤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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