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해년 첫날 개운산서 '2019 성북 해맞이 행사' 개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길놀이, 대북축하공연, 희망의 북치기,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1일 오전 7시부터 성북구 개운산에서 '2019 기해년 성북 해맞이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개운산을 찾은 1000여 명의 주민은 새해 소망을 적은 소망풍선을 푸른 하늘로 날리며 2019년의 안녕을 기원했다.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고 각오를 다지는 '성북 해맞이 행사'는 주민 참여행사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해 첫날 개운산 정상에서 이어져왔다.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보다 훨씬 먼저 도착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이 트기 전 어둠을 뚫고 개운산을 오르는 주민의 손을 하나하나 이끌어주며 “성북에서 복 받으세요!”를 외쳐 환호를 받았다.

기해년 첫날 개운산서 '2019 성북 해맞이 행사' 개최
AD
원본보기 아이콘

길놀이패의 공연이 새로운 해가 뜨기 전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고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새해 소원문 낭독, 참석내빈의 덕담이 모두의 마음에 희망과 각오를 불어 넣었다.
이어 희망의 기운을 담아 북을 치는 ‘대북타고’와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 공연이 이어지는 사이 동쪽 하늘이 서서히 붉어지자 주민들은 새해소망을 담은 희망풍선을 쥐고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일출 예정 시각인 오전 7시47분 경에 붉은 해가 떠오르자 '새해에는 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술을 조금만 드시고 일찍 들어오시면 좋겠어요', '취업하게 해 주세요' 등 각자의 바람이 적힌 희망풍선이 환호와 함께 하늘 높이 올라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이 트기 전 개운산을 오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고민이 앞섰는데 희망풍선에 적은 주민의 작은 바람들 속에 정답이 있었다”면서 “살기 좋은 성북을 위해 1500성북구 직원과 2019년에도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