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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교역조건 11개월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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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교역조건 11개월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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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11개월 연속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8%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뜻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기존과 똑같은 양을 수출해 번 돈으로 과거만큼의 수입제품을 사들일 수 없다는 뜻이다.

올해들어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 상승 등 수입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달에도 수출가격(1.7%)에 비해 수입가격(11.5%)이 더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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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8% 상승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 수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수출금액지수도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27.9% 상승했다.

10월 수입물량지수도 광산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도 광산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7.6% 올랐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14.7%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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