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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 김종양 선출…'대역전극 美 역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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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대표해 김종양 선출 축하…적임자"
폼페이오 193개국 편지 보내 김종양 지지 호소
러시아 등 인터폴 악용 막기 위해 한국 후보 지지
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 김종양 선출…'대역전극 美 역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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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을 대표해 21일(현지시간) 김종양 인터폴 신임 총재 선출을 축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김종양씨가 새 인터폴 총재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법 집행 기관을 이끌어 법을 지키고 세계를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인터폴 총재 선출 과정에서 김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김 총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 후보와 최종 경합을 벌였다.

미국 등 서방 국가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 인터폴 총재로 선출될 경우 인터폴이 푸틴 정적 탄압 등에 활용될 것을 우려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공개적으로 김 총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NBC 방송 등 외신들은 이번 인터폴 총재 선출과 관련해 미국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당초 외신들은 가장 유력한 당선 후보로 프로코프추크 후보를 꼽았다. 하지만 미국 등이 공개적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판세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투표 직전 폼페이오 장관은 194개국의 회원국을 상대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법집행기관에 맞는 신뢰성과 고결함을 가진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김 후보가 이 같은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인터폴을 특정국에서 추적하는 인물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러시아와 터키, 이집트, 이란, 중국 등이 적색수배를 활용해 정적이나 언론인, 시민운동가 체포에 활용해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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