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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이화동 '아름드리 집수리봉사단' 든든한 친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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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어르신들 장수사진 촬영하는 '행복사진관'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경로의 달을 맞아 17일 오전 10시 이화동주민센터 3층에서 이화동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행복사진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화동의 저소득 어르신 40여 명이 참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이화동의 복지플래너가 찾동 차량을 이용해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촬영 전에는 SBS방송아카데미 뷰티스쿨의 재능기부를 받아 어르신들의 메이크업과 헤어 손질을 돕는다.

장수사진 촬영 후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찾동간호사와 방문간호사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검진하고 그에 맞는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이화동은 지난 해 7월부터 주민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집수리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아름이 넘는 큰 나무라는 뜻의 순수 한글인 ‘아름드리’는 이화동 저소득 주민들에게 나무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을 희망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화동의 저소득층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낙산 일대는 40년 이상 오래된 집들이 모여 있어 노후화 돼 방수, 도배 등 집수리가 필요한 집들이 많다.
아름드리 집수리봉사단 집수리

아름드리 집수리봉사단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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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화동은 집수리봉사단 구성을 계획하고 봉사단원을 모집한 후 지난 해 6월 서울시 집수리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집수리 교육을 진행했다.

'아름드리 집수리봉사단'은 현재까지 총 20회가 넘는 가구를 방문해 도배, 방수, 전기 수리 등을 했으며, 지난 9월에는 저소득 어르신부부가 거주하는 집의 외벽 보수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화동은 '아름드리 집수리봉사단' 활동을 통해 저소득 주민의 주거 안정을 돕고 주민이 주민을 돕는 마을 공동체 형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집수리봉사단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는데 이화동주민센터(2148-5318)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이화동은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어울려 문화생활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꽃 피운 이화 마을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처음 열린 이화 마을극장은 이화동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 열리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영화와 가족 영화 등을 상영한다.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이 마을공동체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구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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