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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91.9%, 北가족 생사확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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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한적 공동조사…74.9%는 고향방문 원해
북측 이산가족이 금강산 호텔에서 북측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한 후 눈물을 훔치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북측 이산가족이 금강산 호텔에서 북측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한 후 눈물을 훔치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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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이산가족의 90% 이상이 북측에 있는 가족의 생사확인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5일 이산가족 전원(5만3068명)을 대상으로 전면적 생사확인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3만4119명의 91.9%인 3만1367명이 생사확인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고향방문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대답은 응답자의 74.9%인 2만5558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영상편지 제작사업에는 기존 촬영자(1만9540여명)를 제외한 2만2928명 중 37.9%인 869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 6월 11일부터 두 달간 진행했으며 전체 조사자 중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이 5096명, 연락은 됐지만 사망했거나 조사에 불응한 이들이 1만3853명이었다.

통일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 방문 등 이산가족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및 개소,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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