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갑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 소상공인에 새로운 부담 주는 것 아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동시장 성차별 문제, 강력하게 법 집행…필요한 부분은 보완할 것"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재계가 반대 입장을 표명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과거에 해온 것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개정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산정 때 유급처리 시간(주휴시간)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에 찬성 입장을 내놨다.
그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최저임금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임금 산입범위와 관련해 계속 주휴수당을 포함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시행령에 그것을 명시하는 것은 과거에 해온 것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소상공인에게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또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에서도 그렇고, 지난번 국회에서 최저임금 개정안을 논의할 때도 209시간을 가지고 계산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노동시장의 성평등 방안'에 대해 물은 한 의원의 질의에는 "노동시장의 고령화 진행에 따라 여성이 공정하게 대우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대답했다.

그는 "우선 법으로 보장돼있는 차별, 성희롱 문제에 대해선 단호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이지 않게 나오는 고용 격차 문제, 은밀히 이뤄지는 차별도 있다. 고용평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은 강력 집행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여성 근로자의 고위직 진출이 제한되는 일명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선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여기에 공공기관이 앞장설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