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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CJ CGV, 단기 명절 특수·중장기 신흥국 성장성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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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홀딩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재무구조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CJ CGV 에 대해 단기적으로 명절 특수와 중장기 신흥국 마켓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터키 정세 불안으로 리라화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CGV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에 주가는 연초 대비 30% 하락했다"면서 "단기적으로 추석, 국경절 개봉작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국내와 중국 박스오피스의 호조가 예상돼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호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CJ CGV 베트남홀딩스가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4분기 중 국내 시장에 사장될 예정이다. CJ CGV는 2011년 베트남 1위 영화관 브랜드 메가스타를 보유한 Envoy Media Partners의 지분 92%(783억원)를 인수하며 베트남 영화관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47.8%다.

최 연구원은 "영화 산업은 선진국의 경우 성숙기에 진입해 성장률이 둔화된 반면 베트남, 중국 등 이머징마켓은 1인상 GDP 개선, 도시화 가속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법인 상장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모자금이 유입되면 차입금을 상환해 최근 높아진 부채비율을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CGV는 2016년 마르스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하며 터키 시장에 진출한 이후 차입금 부담이 가중돼 작년 말 기준 순차입금이 9573억원에 달한다"면서 "CGV 베트남의 감가상각비를 고려한 EBITDA는 2015년 164억원, 2017년 228억원에서 2018년 297억원, 2019년 402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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