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국제 규약인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시행된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유전자원법)'과 관련해 생물자원 유용성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국립생물자원관은 전통지식대상종, 해외활용사례 근연종 등의 효능·성분 분석 및 자생 생물자원의 유전체 분석 등의 유용성 연구를 수행해 왔다.
유용성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17년 기준 총 134건(국내 114, PCT 16, 해외 4)의 특허를 출원하고, 50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중 산돌배나무잎 추출물의 가려움증 완화 효과 연구 결과를 산업계에 기술이전하는 등 생물산업계를 지원한 바 있다.
황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국립생물자원관 자생 생물자원의 유용성 연구 결과가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연구사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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