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형 게임주들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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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홀로 선전하고 있다. 하반기 신작 출시 일정 부재 등 주가 상승 동력을 잃은 다른 게임주와 달리, 펄어비스는 단기적인 호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펄어비스 역시 추가적으로 긍정적인 소식을 내놓지 않는다면 상승 흐름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4.05% 오른 22만8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로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주요 게임주들이 하락마감한 것과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다. 기간을 넓혀봐도 약세장 속에서 펄어비스는 나름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이후 펄어비스가 1.5% 소폭이나마 상승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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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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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는 변동이 크지 않았다.
게임주들은 신작 출시 부재 혹은 지연,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 기대감 약화 등에 따라 최근 몇 달 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 역시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기대감에 지난해 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후 올해에는 이렇다 할 상승 추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던 게 사실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출시 일정이 공개되면서 펄어비스에도 숨통이 트였다. 펄어비스는 오는 29일 대만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사상 최단 기간인 5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곧 차기 신작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신작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K(온라인)'와 '프로젝트V(모바일)'의 출시 일정을 하반기에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검은사막의 콘솔 버전도 북미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가을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신작 계획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 동력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출시 이후 3월 초부터 주가는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경일 흥국증권 연구원은 "향후 검은사막 모바일의 동남아, 일본 출시가 이어지지만 4분기 이후 신작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출시 이후 기존 PC게임 검은사막의 매출 잠식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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