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일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소화기관에 도움이 되고 무더위에 식욕을 유지시켜주는 애호박을 선정했다.
애호박은 위궤양 환자나 회복기 환자도 편히 먹을 수 있고, 아이들의 이유식 재료로도 쓰인다. 또 다량 함유된 아연 성분은 신체 저항력을 높여주고 식욕을 유지시켜 준다.
애호박은 투명한 비닐에 쌓여 크기가 일정한 채로 판매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식을 '인큐베이팅'이라고 한다. 과실이 자라기 전 미리 비닐을 씌워 일정 규격에 맞게 키우는 방법으로 이렇게 재배한 애호박을 ‘인큐애호박’이라고 부른다.
애호박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물러질 수 있다. 물러짐을 방지하고 흠집이 나지 않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표면에 물기를 없애고 흡수력이 좋은 종이 또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해야 한다.
애호박을 건조해서 보관하려면 원형이나 한 입 크기로 얇게 썰어 그늘진 곳에서 말리면 된다. 말린 애호박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 시 물에 불려 나물로 무칠 수도 있다.
최근 애호박 가격은 토마토ㆍ감자 농가의 작목전환으로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년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이달 2일 기준 애호박 1개 소매가격은 875원으로 전월대비 11.3% 하락했다. 이번달에도 애호박 가격은 평년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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