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국가안보 때문에 獨 기업 M&A 실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 기업의 독일 기계장비 회사 '라이펠트(Leifeld)' 인수가 독일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옌타이는 독일 기계장비 회사 라이펠트를 인수하려 했지만, 독일 정부는 이번 M&A가 국가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독일 정부는 라이펠트가 항공우주, 원자력 산업 관련 기업인 만큼 중국 기업의 M&A로 기술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독일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번 M&A를 공식 불허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중국 옌타이는 서둘러 라이펠트 인수안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독일 정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외국 자본의 무차별적 M&A를 막을 수 있도록 인수를 차단할 수 있는 관련 권한을 강화했다. 옌타이가 레이펠트 인수안을 자진해서 거둬들이지 않았다면, 이번 사례는 독일 정부의 규제 강화 이후 적용되는 첫 외국기업의 M&A 거부 사례가 된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