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규모가 늘어나면서 지난 4~6월 온라인 면세점 판매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4% 증가한 7253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7161억원으로 전체의 80.1%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일본 474억원, 아세안(동남아시아) 415억원, 미국 407억원 순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중국(63.2%), 아세안(118.8%), 일본(48.9%) 등은 증가했고, 미국(-0.8%)은 감소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에는 온라인 면세점 판매도 포함되는데, 2분기 온라인 면세점 판매액은 7253억원으로 64.4% 증가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이 6704억원, 아세안 237억원, 미국 36억원 순이다.
2분기 국가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29.1% 증가한 6869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3647억원, EU 1374억원, 중국 1191억원, 일본 483억 순으로 미국이 전체의 53.1%를 차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 2414억원, 음·식료품 1578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982억원 순이며,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이 전체 상품군의 35.1%를 차지했다.
아울러 2분기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6조5318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1.5%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전년 동분기 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21.3%), 가전·전자·통신기기(25.4%), 음식서비스(78.5%)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1.8%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9% 늘어난 16조4000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한 8조7252억원 수준이며, 모바일쇼핑은 32.0% 증가한 5조4215억원을 기록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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