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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기업 집단 규제 강화…SK·CJ 목표주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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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증권은 정부의 대기업 집단에 대한 규제와 관련한 불확실성 상승에 따라 SK CJ 의 목표주가를 각각 7.9%, 7.7% 하향 조정했다.

30일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 중순 이후 주요 지주회사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15% 수준 하락했다"면서 "이는 주로 정부의 대기업 집단에 대한 규제 압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달 10일 공정위의 10대 그룹 간담회 이후 반영되기 시작한 시장의 우려는 지난 6월 14일 비주력 계열사의 지분 처분이 언급되면서 더욱 점증된 상황이며 내부거래 또는 브랜드 로열티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실행되면서 악화된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SK의 자회사 지분가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여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 CJ 역시 할인율을 30%에서 35%로 높여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양 연구원은 "다만 두 그룹 모두 자회사의 사업 펀더멘털이 견고하며 NAV(순자산가치) 할인율은 각각 24.8%와 44.3%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현 시점에서 규제 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심리 악화 역시 예상해볼 수 있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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