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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100억 클럽' 주식부자 30명…1위는 2.6兆 방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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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조사…방시혁 주식재산 2조6302억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개인주주 중 주식재산이 100억원 이상 되는 주주는 30명으로 나타났다. 업계 주식부자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3월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3월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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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9일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종목 주식평가액 100억원 이상 개인주주 현황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초 보통주 종가와 지난 2일 종가를 집계했다.

조사 결과 100억원 이상 개인주주는 30명이었다. 지난해 12월보다 4명 줄었다. '100억 클럽'에 든 주주 30명 중 26명은 주식평가액이 4개월 새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올초 4조7057억원에서 지난 2일 기준 3조8479억원으로 8578억원(18.2%) 줄었다.


방 의장 주식평가액이 2조630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00억 클럽에 든 주주 30인 전체 주식평가액에서 방 의장 재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8.4%였다. 연초(3조1760억원)보다는 5457억원(17.2%) 줄었다. CXO연구소는 "하이브 측과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간 갈등이 표출되기 전부터 하이브 주가 흐름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겸 최고창작책임자(CCO)가 주식부자 2위였다. 이달 초 주식평가액은 3657억원이었다. 올 초(5477억원)보다는 1820억원(33.2%) 감소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1540억원),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의장(957억원),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사내이사(724억원), 이미자 디앤씨미디어 주주(508억원), 박성찬 다날 회장(472억원), 김용화 덱스터 스튜디오 최대주주(346억원), 김우택 NEW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335억원),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334억원) 등은 '톱10' 명단에 들었다.


200억~300억원대 주식부자에도 유명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CJ ENM 주식을 보유한 이재현 CJ 그룹 회장(303억원)을 비롯해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276억원), 박영석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268억원) 등이 200억원 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 모두 100억원대 주식재산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형·민윤기·박지민·전정국(각 136억원), 정호석(125억원), 김남준(116억원), 김석진(104억원) 순이었다.


문화·콘텐츠 종목을 들고 있는 주주는 아니지만 주요 연예인 중 100억원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한 이도 있었다. 이정재 배우 겸 영화감독(490억원), 박순애( 풍국주정 ·202억원), 함연지( 오뚜기 ·183억원) 주주 등으로 나타났다. 50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은 정우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85억원) 배우, 배용준( 블리츠웨이스튜디오 ·77억원) 배우 등이었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 대부분 최근 4개월 새 주식가치가 하락했다"며 "통상 문화·콘텐츠 종목은 실물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들 종목 시세가 떨어지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과 경기에 아직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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