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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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코발트 가격 하락 전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를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72.2% 늘어난 1240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1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8.2% 증가한 5150억원, 대형 배터리 매출액은 108.8% 늘어난 3조원으로 추정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코발트의 t당 가격이 지난해 1월1일 3만2734달러에서 올 3월26일 9만4050달러로 급등했다"면서 "최근 8만2250달러로 고점대비 12.5%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코발트 생산물량의 60%를 차지하는 콩고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해소되고 있다"면서 "삼성SDI와 LG화학은 직접 광산 개발로 코발트 사용비중을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 영업적자가 700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봤다.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혜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에너지 저장(ESS) 배터리 설치가 필수"라며 "올해 삼성 SDI의 ESS 배터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4.7% 증가한 1조48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 정권도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향후 남북관계가 진전될 경우 신재생에너지 협력이 가장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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