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투어는 대부분 스트로크플레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시 매치플레이가 있다. 바로 지난 10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오너스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먼싱웨어매치플레이다. 64강전과 32강전을 치른 뒤 조별리그가 이어진다는 게 독특하다. 16명을 4명씩 4개 조에 편성해 3개 매치를 통해 각조 1위 4명 가운데 승점 순으로 상위 2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하위 2명은 3, 4위전으로 밀린다.
매치플레이는 보통 마지막날 4강전에 이어 결승전과 3, 4위전을 펼쳐 딱 4명만 플레이한다. 주최 측으로서는 흥행이 고민되는 대목이다. 먼싱웨어매치플레이가 최종일 16명의 선수가 나오도록 시스템을 변경한 이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델테크놀로지매치플레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는 조별리그가 먼저다. 16강전부터는 녹다운 방식이다.
PGA투어 배라큐다챔피언십은 '변형 스테이블포드'라는 생소한 스타일이다. 홀 별로 알바트로스 8점을 비롯해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코리안투어는 오는 9월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들이 함께 출전하는 셀러브리티프로암을 준비하고 있다. 골프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KPGA 미디어팀장 zec9@kp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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