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팔짱을 끼고 앉아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국제무역 수지측정 방식에서 서비스 분야를 포함하면 미국이 유럽에 크게 흑자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의 교역에서 미국의 무역적자에 대해 거듭 강조하면서 압박을 하는 데 대해 반격을 한 셈이다.
메르켈 총리가 언급한 방식은 다수의 독일 경제학자들이 주장해온 계산법이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2000억유로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8~9일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무역 문제에 대해 합의에 실패했다. G7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및 관세장벽에 대한 배격 방침을 천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대한 승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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