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통일부는 내달 1일 개최될 남북 고위급 회담을 위한 실무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에 대해서는 "정부의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백 대변인은 밝혔다. 조 장관은 당초 지난 16일 열기로 한 고위급회담에서도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북측에서도 당초 통지한대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수석대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 대변인은 시간이 촉박한 6·15남북공동행사 준비 상황과 관련해서는 "정부부처 TF(태스크포스)가 구성돼 협의 중이고 민간 부문과도 지난 금요일 간담회 등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추진위 등이 구성이 되면 그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 간에 협의가 될지 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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