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1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UAE 보건재단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WHO는 UAE 보건재단상 선정 패널의 만장일치로 9개 후보 중 의약품안전관리원을 수상 기관으로 결정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시판 중인 의약품의 부작용 등 이상사례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평가해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 정책 결정과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또 의약품안전관리원이 구축한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WHO-UMC(국제 약물 모니터링을 위한 WHO 협력센터)에 주기적으로 공유해 국제 의약품 부작용 데이터베이스 확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해 2012년 의약품안전관리원을 설립한 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식약처는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생산한 이상 사례 정보를 토대로 의약품 허가사항 변경, 조사연구 지시, 판매 중지, 회수·폐기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女평균연봉 1위 기업 '1억1500만원', 꼴찌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