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개발 호재로 전북 남원 집값이 뛰고 있다. 정부가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계획을 내놓은 영향이다.
남원 아파트값 오름세가 가팔라지기 시작한 것은 이달 들어서부터다. 지난달 마지막주 보합세(0%)를 나타냈던 남원 아파트값은 이달 첫째주 0.20% 오르며 시동을 걸었다.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0.77% 상승해 전국 상승률 2위인 대구 수성구(0.58%)와도 0.19%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처럼 남원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정부가 지난달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확정되면서 인근 지역에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며 “내척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이 같은 오름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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