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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8명 범죄조직 활동 정황…1명 추가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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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 옆 풀숲에서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폭행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 옆 풀숲에서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폭행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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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전 국민적 공분을 자아낸 ‘광주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 한 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이로써 폭행 가담자 8명 중 6명이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령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 혐의로 한모(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28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한 술집 앞 도로에서 A(31)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가해자 8명 가운데 폭행을 주도한 박모(31)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한씨 등 3명의 경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그러나 추가 수사를 통해 경찰은 나머지 3명도 폭행에 가담하거나 범행을 부추긴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히 경찰이 적용한 범죄단체 구성·활동 혐의는 일반적으로 ‘조폭(조직폭력배)’ 등 범죄조직 활동을 한 경우에 적용되는 혐의로, 이번 폭행 가담자들에 대한 가중처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단폭행 가해자 8명이 모두 지역 폭력조직에 가입해 활동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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