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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D-1, 코스피 장 초반 24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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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삼성바이오·셀트리온도 2%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도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2462.9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10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40억원 매우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7%, 2.18%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최근 낙폭이 컸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2% 이상 상승세다. 삼성물산, LG화학, 신한지주, LG생활건강 등도 동반 오름세다.

이밖에 쌍용양회우선주, 태림포장, 유니켐 등이 10% 이상 급등 중이다. 한전산업, 혜인, 코오롱글로벌우선주도 강세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 운반석 4척 수주 소식에 6%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를 포함해 포스코, KB금융,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약세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22% 내린 16만2000원으로 밀렸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0.61%, 0.32% 낙폭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와 네이버는 각각 0.61%, 0.40%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통신, 음식료, 철강금속 등 업종은 약세다.

종이·목재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73% 오른 400.66으로 올라섰고 의약품(1.99%), 전기·전자(1.01%), 비금속광물(0.94%), 유통(0.85%)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전기가스업종과 통신업종은 각각 0.84%, 0.69%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간 상승 종목은 476개, 하락종목은 292개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날 약세를 회복하며 혼조세 마감했다. 대형주인 보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 도움이 됐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5%(59.70포인트) 상승한 2만4083.83으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18%(4.84포인트) 오른 263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3.61포인트) 내린 7003.7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주가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03%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채권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지고, 이로 인해 미 경기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했다. 크레셋웰스의 잭 애블린 창업자파트너는 "지난 10년동안 금리는 매우 인공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정상적인 수준으로 금리가 복귀한다면 주식시장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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