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폭로 의혹 이후 지방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일주일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한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선거운동을 중단한 이후 일주일만에 선거 캠페인을 재개한다. 어떻게 하면 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지역 각계 원로와 대표들을 찾아 뒤로 숨지 말라는 격려를 들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 후보는 안희정의 업적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안희정의 공과 과는 구별해야 한다. 도민과 공직자의 땀으로 일군 성과는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도부의 자진사퇴 권고 결정에 대해서는 “자진사퇴 등 여러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식으로 최고위에서 저를 출석시켜 그런 통보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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