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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측, 특검 대면조사 제한적 범위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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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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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에 대해 서면답변 또는 제한적인 대면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뮬러 특검의 대면조사에 대비하고 있고, 대면조사를 피해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위혹 및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을 둘러싼 사법방해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최근 매너포트, 게이츠 등 트럼프 측근들을 탈세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등 수사망을 옥죄어 오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뮬러 특검과의 대면조사를 거부한다는 기류이지만, 뮬러 특검이 '증인소환 명령'의 강경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백악관 법률팀은 뮬러 특검의 질의에 서면 답변하거나 제한적인 범위에서 대면조사에 응하는 방안을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전면적인 대면조사의 경우, 자칫 위증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법률팀의 한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의 특검 증언은 차기 대통령들에게도 나쁜 전례가 될 수 있다"면서도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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